직장생활을 하면서 출근을 위해 아침마다 일어나는 일은 익숙하면서도 늘 힘든 일입니다. 특히 추운 겨울은 더욱 일어나기 힘들더라고요.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딱히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, 시계를 보면 금세 11시, 12시가 되어있고, 아쉬운 마음에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재밌는 영상들을 멍하니 바라보다 잠이 듭니다. 그리고 침대에 누운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아침은 금방 밝아오죠. 예전에는 일어나야 하는 시간 30분 전에 알람을 맞춰놓고, 알람소리에 깨어나면 '아 30분이나 더 잘 수 있네?'라는 순간의 행복을 느끼고, 다시 잠들기도 했었습니다. 층간소음을 겪기 전까지는요. 저는 결혼하고 오래된 아파트에서 신혼생활을 전세로 시작했습니다. 오래된 아파트였기에 어느 정도의 생활소음 정도는 어쩔 수 없겠다고..